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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전 에이전트, 광고모델료 가로채" 고소…재판 중

류현진 "전 에이전트, 광고모델료 가로채" 고소…재판 중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괴물 투수' 류현진의 전 에이전트 전승환 씨가 광고 모델료를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로 류현진에게 고소당해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류현진은 지난해 전 씨를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으며, 전 씨는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검에 의해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13년 10월 식품업체 '오뚜기'와 류현진의 광고모델 계약 체결을 대행하면서 실제보다 낮은 금액에 계약했다고 류현진을 속이는 방법으로 중간에서 차액 1억 3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서를 위조하고, 위조한 문서를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오뚜기 진라면 모델로 2년 정도 활동했습니다.

관련 재판은 지난달 서울남부지법에서 처음 열렸으며 다음 달에도 공판이 예정돼 있습니다.

전 씨는 류현진이 2013년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로 처음 진출하던 당시 LA 다저스와의 계약이 성사되는 데 깊이 관여했던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슈퍼 에이전트'라고 불리는 스콧 보라스의 '보라스 코퍼레이션'에 합류해 류현진의 담당 에이전트로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류현진의 에이전트 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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