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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 수상' 봉준호 감독 문화훈장 받나?

'황금종려상 수상' 봉준호 감독 문화훈장 받나?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에 대한 문화 훈장 수여가 논의되고 있다.

31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인식시키고,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봉 감독에게 문화 훈장을 전수키로 하고 상신 절차에 돌입했다. 훈장 등급을 최종적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기생충' 관계자는 봉 감독의 문화훈장 수여 여부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일 뿐 확정되진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2007년 제60회 칸영화제에서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은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은 2013년 보관 문화 훈장에 이어 두 번째 문화 훈장을 수훈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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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수상작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매우 영예로운 일이다. 우리 영화를 아끼는 국민들과 함께 수상을 마음껏 기뻐한다."고 축하를 보낸 바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 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 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이야기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기생충'은 개봉 첫날 전국에서 총 56만 811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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