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준이 참여한 '녹두꽃'의 네 번째 OST '너라서' 음원이 31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크로스오버 가수 포레스텔라의 '새야 새야 파랑새야', 김준수의 '흩날린다', 반광옥의 '볼 수 있다면'에 이어 '녹두꽃'의 네번째 OST 곡이다.
'너라서'는 극 중 백이강(조정석 분)과 송자인(한예리 분)의 서로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한 마음을 그린 곡이다. 남성 중창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안에서 독보적인 보컬을 들려주고 있는 영준이 가창자로 참여해 두 주인공의 애절한 감정선을 자신만의 보이스로 담아냈다. 특히 영준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소울풀한 중저음 음색이 곡과 잘 어우러져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노와 풍성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구성된 '너라서'는 서양의 클래시컬함이 한국의 시대극과 조화를 이룬 소프트 발라드 곡으로, 프로듀싱팀 'ZigZag Note'와 'Sync Project'가 협업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 이후 오랜만에 OST에 참여한 영준은 올해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과 4년 만에 완전체로 뭉쳐 신곡 발표와 더불어 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우며 어쩔 수 없이 대립된 삶을 살아가게 된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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