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업생산과 투자가 두 달 연속 동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산업활동동향'에서 4월 전 산업생산이 전달 보다 0.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 산업생산은 지난 2월 2.7% 줄었다가 3월 1.5% 반등한 뒤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1.6%, 서비스업 생산이 0.3% 각각 늘었습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1% 포인트 오른 72.6%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설비투자도 4.6% 늘면서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달 대비 1.2%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큰 폭 증가했던 3월의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3월에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가전 구입과 통신기기 신제품 출시 소비 등으로 소매판매액이 큰 폭 늘었습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은 98.5를 기록했습니다.
또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과 같은 98.2를 보이면서,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간의 하락을 멈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