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의 구원투수 오승환이 시즌 3승째를 올렸습니다.
오승환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 초 팀의 8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볼넷 삼진 1개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오승환은 콜로라도가 연장 10회 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면서 시즌 3승(1패 3홀드)째를 거뒀습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9.87에서 9.33으로 떨어졌습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닉 아메드를 볼넷으로 내줬지만 전날 홈런을 허용했던 카슨 켈리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이후 대타로 나선 제로드 다이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맞혀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습니다.
콜로라도는 연장 10회 말 공격에서 대니얼 머피의 끝내기 안타로 11대 10으로 승리해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