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탑승객' 가족 10명, 31일 새벽 헝가리로 출발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작성 2019.05.31 07:49 수정 2019.05.31 09: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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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시간 전쯤에는 사고 유람선 탑승객 가족들도 헝가리로 출발했습니다.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선 여행사 측은 구명조끼 착용 의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승객 가족 10명은 오늘(31일) 새벽 1시 15분에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현지로 출발했습니다.

해당 비행기는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현지 시각 오후 1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여행사 측은 현지로 가길 원하는 가족은 모두 40명이며, 나머지 가족들도 오늘 오후 헝가리로 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행사는 오후에 출발하는 가족들은 대한항공 여객기 3대에 나눠 탑승할 예정이며, 여객기 1대당 여행사 직원이 2명씩 배치돼 가족들과 동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 7명과 구조자 7명은 모두 한국인이고, 헝가리인 2명을 포함해 21명이 실종된 상황입니다.

여행사 측은 또, 허블레아니호의 경우 실내에서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도록 규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박지로 귀항 중에 사고가 발생해 실내에 있던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 구명조끼가 배에 비치돼 있었는지는 다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당시 비가 오고 날씨가 쌀쌀했던 점, 유람선 내부에서 포도주와 식사를 팔고 있던 점 등을 미뤄 볼 때 사고 당시 선실에 승객들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