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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헝가리行…정부 대응팀 오늘 도착

<앵커>

사고 현장을 지휘하기 위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조금 전 헝가리로 떠났습니다. 정부 대응팀은 오늘(31일) 현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헝가리 총리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헝가리 당국과의 협의와 현장 지휘를 위해 어젯밤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출발했습니다.

강 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반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합니다.

어제 낮 먼저 출국한 정부 대응팀 선발대는 물론, 저녁 비행기로 출발한 후발대도 오늘 속속 부다페스트에 도착합니다.

후발대에는 세월호 구조 경험이 있는 해군 해난구조대 7명과 소방 국제구조대 12명, 해경 중앙 해양특수구조단 6명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상진/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 최대한 신속하게 인명 구조를 비롯해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헝가리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해난사고 대응에 최정예 요원들로 구성된 긴급구조대를 파견했다며 구조뿐 아니라 치료, 유해송환 등 후속조치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현장에서 2백 명이 수색에 나섰고, 배 위치를 찾아 인양할 예정이라며 "온 마음을 다해 성심껏 돕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구조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투입해야 한다며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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