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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한성대 축제 '주점' 라인업에 학생들이 열광하는 이유

[스브스타] 한성대 축제 '주점' 라인업에 학생들이 열광하는 이유
한성대학교 축제 '주점' 라인업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페이스북 '한성대학교 대신 말해드려요' 페이지에는 '축제의 꽃'이라 불리는 주점 홍보 포스터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포스터 사진과 함께 공개된 글에는 "호텔외식경영학과에서 19학번이 부스를 운영한다. 긴말 않겠다. 일반인과 요리사의 '차이'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성대 축제 '주점' 라인업에 학생들이 열광하는 이유
실제로 포스터에 담긴 내용을 보면, 주점 운영을 맡은 19학번 새내기들의 화려한 경력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주점에서 초밥과 각종 전을 담당하는 19학번 새내기 유동민 씨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복어 조리 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유 씨는 사케 소믈리에 경영사 자격증도 갖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제 요리 경연대회'를 비롯한 국내외 각종 요리 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새내기 김성이 씨는 전통주 명인이자 현재 한국양조연구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주점에서 직접 만든 전통주를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밖에도 16년 차 식당 운영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자 '포천 조선곰탕' 사장님인 19학번 새내기 원정미 씨와 원정주 씨는 학생들에게 따끈따끈한 밥을 후원합니다.

해당 게시물에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자, 19학번 새내기 유동민 씨는 댓글을 통해 "초밥은 하루 200인분씩만 판매할 예정이며, 김치전과 해물 부추전 또한 재료 소진 시까지 진행됩니다"라며 "다들 직장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돈 벌 생각이 없고,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많이 찾아주시고 기대하셔도 좋아요"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성대 축제의 기가 막힌(?) 주점 라인업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은 "주점 퀄리티 봐라", "포스터도 재밌다", "라인업 대박", "줄 서러 가야 하나" 등의 댓글을 남기며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한성대학교 축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됩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페이스북 '한성대학교 대신 말해드려요')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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