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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주한 러 대사 접견…"北 유엔 결의 위반 연루 안 돼"

황교안, 주한 러 대사 접견…"北 유엔 결의 위반 연루 안 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30일) 오후 국회에서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러시아가 연루됐다는 오해가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황 대표는 접견 자리에서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바뀌어 한국으로 수출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유엔에서 금지하고 있는 행위이자 대북제재 위반에 해당하는 불법적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어 "북한 근로자가 러시아에서 많이 일하고 있는데, 이 역시 유엔 대북제재 위반에 해당하는 일"이라며 "올해 말까지 러시아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근로자들이 귀국 조치되는 것으로 알지만, 이 부분도 유엔 결의에 저촉되는 일이 없도록 협력해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쿨릭 대사는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한반도 문제의 총체적이고 포괄적인 해결은 비핵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엔안보리 회원국으로서 대북제재 결의안 준수와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북한 근로자 문제를 비롯해 모든 대북제재 이행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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