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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도심형 수소충전소' 국회에서 첫 삽 떴다

<앵커>

서울의 첫 도심형 수소 충전소 공사가 오늘(30일) 첫 삽을 떴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육성의 첫 단계로 오는 8월 말이면 완공돼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 둘, 셋]

오늘 오전 국회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국내 첫 도심형 수소충전소 착공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서울 도심에 상업용 충전소가 지어지는 건 처음으로, 국회에 들어서는 건 수소 연료의 안전성을 국민에게 확인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8월 말 완공 예정인 국회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차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습니다.

1년 내내 쉬는 날 없이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돼, 하루 70대 정도의 차량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지난 23일 강릉에서 폭발한 실험용 수소 탱크와 달리, 수소차와 수소 충전소는 안전성이 검증됐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성윤모/산업부 장관 : (수소 충전소는) 안전성이 검증된 기준에 맞춰 관계 법령에 따라 엄격하게 설치·운영되고 있습니다. 수소차와 수소충전소의 안전에 대해서도 더욱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탱크 폭발 사고로 수소 경제 추진에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에 설치하는 수소충전소가 수소 사고에 대한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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