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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긴급대책회의 주재…"가장 중요한 건 속도"

문 대통령, 긴급대책회의 주재…"가장 중요한 건 속도"
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 헝가리 당국과 협력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건 속도"라고 강조하면서 "구조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투입해 사고 수습과 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만약 구조 인원이나 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주변국과 협의해 구조 전문가와 장비를 긴급히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우리 해군과 소방청, 해경 등 현지 파견 긴급 구조대가 최단 시간 내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조 상황 등을 사상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신속히 알리고, 가족들의 현지 방문을 위한 필요한 조치도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지시하고, 현지에서 생존자들의 건강을 돌보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국정원도 필요한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소방청 구조대 2개팀 12명을 포함한 18명을 1차 신속대응팀으로 급파하고, 세월호 구조 유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해군 해난구조대 1개팀 7명과 해경 구조팀 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2명 등을 후속대로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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