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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마약사범 43명 검거…20대·대학생이 절반

대전경찰 마약사범 43명 검거…20대·대학생이 절반
대전지방경찰청이 최근 3개월 동안 마약류 사범을 집중단속해 43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인터넷과 SNS 등으로 처음 마약을 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전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월 25일부터 이번 달 24일까지 마약류 유통 및 투약 사범을 집중단속해 42살 A씨 등 7명을 구속하고 3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난 2017년 6월 중순까지 클럽을 운영했던 A씨는 가게에서 알게 된 종업원, 여성들과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모텔 등지에서 필로폰을 5∼6회가량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A씨가 클럽 안에서 마약을 거래하거나 투약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한 판매책 3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734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22.01g을 압수했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마약사범 43명 가운데는 20∼30대가 29명으로, 40대 이상보다 두 배 많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진=대전지방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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