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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3천만 원짜리 '알짜 주차 자리'에 숨겨진 황당한 반전

3천만 원짜리 '알짜 주차 자리'에 숨겨진 황당한 반전
한 여성이 고액의 '주차 사기'를 당했다며 소송전을 예고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8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에 사는 타오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타오 씨는 지난해 8월, 이사할 건물의 주차장 전용 자리를 미리 샀습니다. 무려 20만 위안, 우리 돈으로 3천 4백만 원이 넘는 거금이 들었지만 엘리베이터 바로 옆자리라는 이점에 통 큰 결정을 내린 겁니다.

하지만 최근 이사를 마치고 처음으로 주차장을 확인한 타오 씨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선점한 자리가 벽과 기둥 사이에 위치해 딱 자동차가 들어갈 공간만 있었던 겁니다. 
3천만 원짜리 '알짜 주차 자리'에 숨겨진 황당한 반전
3천만 원짜리 '알짜 주차 자리'에 숨겨진 황당한 반전
타오 씨는 "직접 주차를 해봤는데 문이 열리지 않았다"며 "내리려면 선루프를 타고 나가야 한다"며 분노했습니다.

게다가 환불해 달라는 요구에 "이미 납세 신고를 끝내서 환불이 불가하니 다른 사람에게 다시 팔아라"는 답변이 돌아와 더욱 속을 끓였습니다.

결국 타오 씨는 "관련 규정에 따르면 주차장 주변에 최소 60cm의 공간이 마련돼야 한다"며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유튜브 Blag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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