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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중대본 구성 지시…"자원 총동원해 구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침몰 사고를 보고 받고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구조활동을 벌이라고 지시했습니다. 외교부에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헝가리 현지엔 신속 대응팀을 보내도록 했습니다.

보도에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소식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받았습니다.

보고 직후 문 대통령은 헝가리 정부와 협력을 통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활동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중앙대책본부 구성도 주문했습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중대본을 즉시 구성하고,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즉각적인 상황을 공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헝가리 현지에 신속 대응팀도 바로 보내도록 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에 대한 보고가 사고 발생 직후 빠른 시간 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긴급조치도 신속하게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보고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정 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진영 행안부장관 등이 수시로 화상회의를 진행 중이고 회의 내용은 문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초 문 대통령은 오늘 주요 국정 분야에서 성과를 낸 공무원 22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었는데 긴급히 연기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클 걸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사고 대응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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