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게 의자 휘두른 조현병 환자 긴급체포

별다른 이유 없이 이웃을 폭행한 조현병 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6살 A 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9일) 오전 11시쯤 광산구 한 아파트 입구에서 70대 노인을 주먹과 나무의자로 수차례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머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과거 조현병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