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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싱가포르행…미 국무부 "한·일과 '북 FFVD' 논의"

비건, 싱가포르행…미 국무부 "한·일과 '북 FFVD' 논의"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내일(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아시아 안보회의, 이른바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싱가포르에서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일본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조율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샹그릴라 대화는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연례 안보회의입니다.

비건 대표와 이 본부장, 겐지 국장은 각각 미국과 한국,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샹그릴라 대화는 주로 국방·안보 분야의 각국 사령탑이 모이는 회의라는 점에서 외교 당국자들의 참석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주요국의 국방부 장관이 참석해 북핵 문제를 비롯해 글로벌, 지역 안보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할 전망입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회의에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비롯해 주요국과 연쇄 양자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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