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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터너 '10K 완투승'…KIA, 전날 패배 설욕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완투승을 거둔 외국인 투수 터너의 역투를 앞세워 한화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던 터너는 어제(29일)도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압도했습니다.

최고시속 152㎞의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9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5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KIA는 2대 0으로 앞선 7회, 이창진의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로 추가점을 냈습니다.

김선빈의 우전 안타 때 전력 질주로 1루에서 3루까지 간 뒤, 한화 유격수 오선진이 2루심에게 항의를 하는 동안 슬쩍 홈까지 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가 3대 1로 승리하며 터너는 시즌 4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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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대 2 동점이던 연장 10회에 터진 김재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삼성을 누르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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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7회 원아웃까지 1실점으로 막은 선발 이우찬의 호투와 7회에 터진 채은성과 김민성, 이형종의 적시타로 키움을 4대 2로 눌렀습니다.

김민성은 8회 더그아웃으로 떨어지는 파울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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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8회에 터진 조용호의 역전 3타점 2루타로 SK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T에 올 시즌 7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SK는 2위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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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양의지와 박석민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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