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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적대행위로 한반도 정세 긴장 더해…힘사용 미국 독점 아냐"

북한 "미국 적대행위로 한반도 정세 긴장 더해…힘사용 미국 독점 아냐"
북한은 미국의 대북압박정책이 한반도 정세에 긴장을 더하고 역류를 가져올 수 있다며 '힘의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외무성 미국연구소 정책연구실장은 담화를 통해 "미국은 겉으로는 대화를 제창하지만 사실 힘에 의거한 문제해결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렇게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담화는 미국의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 조치와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 한미합동군사연습 등을 거론하고 "미국이 6·12 북미 공동성명을 안중에 두지 않고 있으며 힘으로 우리를 덮치려는 미국의 야망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등 미 행정부 인사들의 대북 강경 발언을 언급하면서 "우리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적대적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우리에 대한 '최대의 압박' 전략을 변함없이 추구하면서 경제적으로 우리를 질식시키려고 책동했다"며 "힘의 사용은 결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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