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8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월마트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페이스북 Northeast Police Department](http://img.sbs.co.kr/newimg/news/20190529/201318450_1280.jpg)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는 못했습니다. 뱀의 종류도 정확히 알지 못했을뿐더러, 자칫하다가는 뱀에게 물릴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상황을 지켜보던 손님 한 명은 자신이 직접 뱀을 꺼내 보겠다며 경찰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습니다.
![페이스북 Northeast Police Department](http://img.sbs.co.kr/newimg/news/20190529/201318451_1280.jpg)
이에 누리꾼들은 "이제 마트 갈 때 집에 있는 카트 가져가야 할 듯. 헤커먼 씨 대박 용감하다", "나였으면 벌써 심장 마비 왔을 듯. 진짜 대단하다.", "헤커먼 씨, 우리 집에도 와서 뱀 잡아줘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수많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해커먼 씨는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칭찬에 사뭇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야기를 좀 정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어제 큰아이 간식을 사러 월마트에 갔는데, 자세히 보니 주차장에서 경찰들과 직원들이 모여있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페이스북 John Heckaman](http://img.sbs.co.kr/newimg/news/20190529/201318454_1280.jpg)
이후 경찰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폭우가 뱀들을 강제로 집 밖으로 몰아내고 있다. 이번 사건은 뱀이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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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Northeast Police Department, John Hecka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