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다음 달 9∼16일 북유럽 3개국 순방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번 순방은 정부의 역점 과제인 혁신 성장과 평화, 포용국가 실현 행보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6월 9일부터 11일까지 핀란드를 방문해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혁신성장 분야 선도국인 핀란드와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지속성장 경제 구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합니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노르웨이를 방문해 하랄 5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과 오찬·만찬 행사에 참석하고,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협력,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경제 구현, 북극·조선·해양 분야 협력 증진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13일부터 15일까지는 마지막 순방국인 스웨덴을 방문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스테판 뢰벤 총리와 만나 협력적 노사관계의 산실인 스웨덴의 경험과 포용 국가 건설을 위한 한국 정부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