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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또 '살인 밀주' 피해…"14명 이상 사망"

인도서 또 '살인 밀주' 피해…"14명 이상 사망"
▲ 지난 2월 인도 아삼 주의 차 농장에서 독성물질 담긴 밀주 마시고 치료받는 환자

인도에서 또 '살인 밀주'가 유통돼 14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바라반키 지역에서 지난 27일 주민 14명 이상이 가짜 술을 마신 후 숨졌고 4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현지 지역에서 제조된 술 두 종류를 사서 나눠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에서는 정식 허가된 술을 살 여력이 없는 빈곤층이 독성물질이 함유된 밀주를 마시다가 사망하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지난 2월 동북부 아삼주에서 주민 150여명이 밀주를 마신 뒤 사망했고, 2011년 서벵골주에서는 172명이 비슷한 사건으로 한꺼번에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사진=힌두스탄타임스 웹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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