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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컨테이너선 폭발' 韓 해운사에 손해배상 청구할 듯

태국, '컨테이너선 폭발' 韓 해운사에 손해배상 청구할 듯
지난 25일 항구에 정박 중 컨테이너가 폭발한 사고와 관련해 태국 항만 당국이 선사인 한국 고려해운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항만관리위원회 까몬삭 쁘롬쁘라윤 위원장은 'KMTC 홍콩'호 운영사가 항만 운영 절차를 무시했다면서, 항만 손상·항만 운영 차질·부상자 발생 등을 초래한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MTC 홍콩호는 고려해운 소속 1만 6천 톤급 컨테이너선입니다.

이번 사고 부상자는 모두 133명이며, 이들은 폭발 당시 발생한 연기 등으로 눈 염증 및 발진 증세를 보이거나 호흡에 곤란을 겪었습니다.

까몬삭 위원장은 폭발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들은 30일까지 항만관리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고려해운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Mbah Ambyah 제공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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