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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접대의혹' 태국 재력가, 버닝썬 물뽕 성폭행 혐의 피소

'양현석 접대의혹' 태국 재력가, 버닝썬 물뽕 성폭행 혐의 피소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로부터 식사와 여성들을 접대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태국인 재력가가 지난해 12월 클럽 버닝썬에서 한국인 여성에게 물뽕을 탄 술을 먹인 뒤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인 재력가 B씨는 2016년 7월 한국으로 들어와서 양현석 대표와 YG소속 유명가수가 참석한 식사 자리를 가졌고, 이후 양 대표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클럽에 함께 가서 성접대까지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12월, 가수 승리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클럽 버닝썬에서 클럽 아레나 윤 모 사장, YG의 자회사의 김 모 대표 등이 참석한 술자리에 참석했고, 이곳에서 처음 만난 한국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의 요구로 약물검사가 실시됐지만 체내에서 물뽕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B씨는 A씨를 성폭행 했다는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으며, 고소 당한 다음날 태국으로 출국한 B씨는 한국 경찰의 소환 통보에도 6개월 째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제기된 양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으며, 양 대표 술자리에 동석했던 황하나씨와 일명 정마담을 상대로 술자리의 성격과 성접대 의혹에 대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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