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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진·오스마르·페시치, K리그 500승 축포…서울, 2위 도약

박동진·오스마르·페시치, K리그 500승 축포…서울, 2위 도약
▲ FC 서울의 박동진과 페시치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이 성남 FC를 제물로 리그 통산 500승을 달성하며 리그 2위로 도약했습니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남을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이 승리로 서울은 K리그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고, 최근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를 질주하며 승점 28을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27)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성남은 최근 4연패를 포함해 6경기 무승에 빠지며 9위(승점 13)를 유지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서울과 성남의 균형은 후반 3분 깨졌습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박동진이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한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최용수 감독이 박주영에게 휴식을 주고자 선발 투톱 중 한 명으로 내세운 박동진은 믿음에 보답하며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냈습니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7분 만에 추가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알리바예프의 오른쪽 코너킥을 황현수가 머리로 연결했고, 흐른 공이 오스마르의 둔부에 맞고 들어갔습니다.

오스마르 역시 행운 섞인 골로 시즌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수세에 몰린 성남은 후반 15분부터 6분 만에 교체카드 3장을 모두 가동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오히려 후반 26분 서울이 페시치의 쐐기골로 승기를 굳혔습니다.

페시치는 시즌 7호 골로 김신욱(전북)과 리그 최다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성남은 후반 추가시간 마티아스가 한 골을 만회한 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인천은 유상철 감독 부임 이후 첫 승과 함께 11경기 무승(2무 9패)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

인천(승점 9)은 11위 경남 FC와 승점 차를 없애며 탈꼴찌 희망을 밝혔고, 제주는 승점 10으로 10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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