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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찰 폭행 등 불법 행위 주도' 금속노조 간부 출석 요구

경찰, '경찰 폭행 등 불법 행위 주도' 금속노조 간부 출석 요구
▲ 지난 22일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노조 집회현장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집회 현장에서 벌어진 경찰관 폭행 등 불법 행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민주노총 금속노조 간부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불법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금속노조 간부 A 씨에게 다음 달 3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당시 집회를 주최했고 집회 참가자들이 현대 사옥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관을 폭행, 시설물을 훼손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이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당시 집회에서 벌어진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채증 자료 등을 분석해 불법폭력시위에 적극 가담한 조합원들에 대해 엄정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조와 대우조선해양 노조 조합원 등은 지난 22일 현대중공업의 물적 분할,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등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고, 일부 조합원들이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 안으로 들어가려 하면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 충돌로 현재까지 36명의 경찰관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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