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는 오늘(28일) 산케이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 일본 매체를 통해 "걱정 끼치고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라며 "건강상태는 회복 중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마음이 괴로웠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또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안녕'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한 뒤, 다음날 새벽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구하라는 자신의 방 안에서 연기를 피우는 등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하라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연예인 및 팬들의 위로와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하라는 오는 30일 해당 사건과 관련한 재판에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었지만, 치료 중이라 출석이 연기될 전망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