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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할머니에 신발 벗어준 여학생…"당연히 그래야죠"

어제(27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사진이죠.

치매 할머니에게 자신의 신발을 벗어준 여학생이 언론에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천사 여학생'입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감동적인 장면을 목격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한 여학생이 쪼그려 앉아 할머니에게 신발을 신겨주는 모습입니다.

작성자는 "할머니가 신발을 한쪽만 신고 있었다"며 "자꾸만 차도 쪽으로 걸어오셔서 사고가 날 것 같았는데 길을 가던 학생이 자신의 신발을 벗어 신겨주고 안전한 곳으로 모셨다"고 전했습니다.

선행을 담은 사진은 큰 화제가 됐고 언론이 이 학생을 찾아 당시 상황을 물었는데, 감동의 주인공 22살 박다영 씨는 당연히 그래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양말을 신고 있었고 할머니는 맨발이셔서 당연히 벗어 드리는 게 맞다며 뜻밖에 화제가 돼 얼떨떨하다고 했습니다.

할머니를 안전하게 모시고 파출소에 신고해 무사히 인계한 다영 양은 광주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게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천사를 본 것 같아요! 쉬운 일 아닌데 존경스럽네요." "학생 덕분에 아직 살만한 세상이라는 걸 느끼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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