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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서훈 국정원장 고발"…민주당 "과도한 해석"

<앵커>

서훈 국정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연구원장 회동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불법적인 선거 개입이라며 강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며 민생을 위한다면 국회 복귀나 하라고 맞받았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은 서훈 국정원장과 양정철 민주당 연구원장 회동이 정보 관권선거를 의심케 하는 부적절하고도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정원장이 여당 실세와 밀회를 합니다. 아예 대놓고 국정원장이 직접 선거에 개입하겠다는 것입니까?]

한국당은 오후 4시에 국정원을 항의 방문하는 한편, 서훈 원장이 직원의 정치 관여 행위를 금지한 국정원법 9조를 어긴 것이라며 서 원장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회 정보위 소집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원내 대책 회의에서는 국회 정상화를 외면한 채 독설과 오만함만 가득 차 있다며, 한국당을 향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생을 챙기겠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당장 국회로 자유한국당은 돌아와야 합니다. 국회 정상화 없이 민생 정상화는 없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지인 간 사적인 만남까지 정보위를 할 사안은 아니라면서, 야당의 정보위 소집 요구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야당의 총선 개입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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