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美 체류 마치고 내달 4일 귀국…영남대서 강연 정치 시동

자유한국당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달 4일 미국 체류를 끝내고 귀국합니다.

지난 4월 2일 재충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이후 2개월 만입니다.

김 전 위원장은 그동안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서부 지역에 머무르며 교민 간담회와 특강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자녀를 양육하면서 느낀 애환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저서의 집필을 마쳤으며 귀국하는 대로 출간할 계획입니다.

김 전 위원장은 귀국 이후 강연을 통해 정치 행보를 재개할 것으로 보옵니다.

김 전 위원장은 귀국 당일 저녁 모교인 경북 영남대에서 '한국 정치의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합니다.

일각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고향인 TK를 중심으로 정치 행보를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영남대 특강 이후에도 강연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고 강연 주제는 주로 비대위원장 시절 강조해 온 '문재인 정부의 국가주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비대위원장 시절 인연을 맺은 한국당 의원들을 만나는 등 정치권과의 접촉면도 넓힐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