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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 난동…초등생 등 2명 사망, 16명 부상

日 가와사키서 무차별 흉기 난동…초등생 등 2명 사망, 16명 부상
▲ 일본 가와사키시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 발생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 시에서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초등생 등을 상대로 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7시 45분쯤 가와사키시 다마구 노보리토 공원 인근 노상에서 50대 남자가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초등생 등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이 사건으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명과 30대 남성 1명이 숨졌으며, 16명이 다쳤습니다.

NHK는 30대 남성 사망자가 초등생의 부모인 것으로 보이며, 부상자 중 15명은 초등생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한 50대 남자의 신병을 확보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가와사키시에 거주하는 이 남자가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초등생들에게 접근한 뒤 양손에 들고 있던 흉기를 마구 휘두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흉기 2개를 발견한 경찰은 주변인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 현장은 주택가 근처로, 인근 역에서 250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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