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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 아들 펜스, 美 현충일에 "유해송환, 단지 시작"

한국전 참전용사 아들 펜스, 美 현충일에 "유해송환, 단지 시작"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거행된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유해 일부가 지난해 송환된 데 대해 "이것은 단지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오늘(28일)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거행된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통해 "일부 유해들은 신원이 확인됐지만, 많은 작업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아들이기도 한 펜스 부통령은 지난해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따라 송환된 한국전 전사 미군 유해 55구를 직접 맞이한 바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해외에서 전투 중 실종된 장병들을 찾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을 언급하면서,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의 송환에 대한 약속 또한 받아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은 유해 55구 송환 이후 유해발굴 재개를 위한 협의를 북한 측과 진행해왔지만 '하노이 노딜' 이후 북미관계 교착국면과 맞물려 관련 협의도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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