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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테랑' 박한이, 음주운전 책임지고 현역 은퇴한다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프로야구 삼성의 베테랑 박한이 선수가 전격적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오늘(27일) 오전 대구 시내에서 차량 접촉사고를 낸 박한이는 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준의 혈중 알코올 농도 0.065%로 확인됐습니다.

박한이는 어제 키움 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뒤 지인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음주를 했다며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은퇴하겠다고 구단을 통해 밝혔습니다.

올해 40살로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인 박한이는 지난 2001년 입단해 삼성에서만 19시즌을 뛰며 한국시리즈 7회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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