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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항공기 결항·건물 외벽 탈락…울산서 피해 잇따라

울산 강풍에 떨어져 나간 건물 외벽 (사진=울산시 중구 제공, 연합뉴스)
27일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울산에서 항공기가 결항하고, 강한 바람에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져 나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이날 울산공항을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기 7편이 결항했다.

결항한 항공기는 울산발 김포행 5편, 울산발 제주행 2편이다.

또 김포발 울산행 5편, 제주발 울산행 2편 등 울산에 도착하는 항공기 7편도 결항했다.

강풍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쯤 울산시 중구 성남동 한 모텔에서 외벽 마감재가 떨어져 나갔다.

마감재는 스티로폼 자재로 건물 주차장 지붕으로 떨어져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낮 12시 13분쯤은 울산시 남구 달동의 한 건물 공사장에서 비계가 넘어져 일대가 통제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밖에도 천막이 뒤집어지고,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 등이 들어오기도 했다.

울산의 이날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16.1m를 기록했다.

또 현재까지 15.5㎜의 비가 내렸다.

울산기상대 관계자는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울산시 중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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