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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때 지킨' 봉준호, 그의 황금종려상이 더 특별한 이유

칸 황금종려상의 주인공 봉준호 감독이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촬영 현장의 노동 환경 개선에 누구 보다 힘썼다고 합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밥때 지킨 봉준호'입니다.

봉준호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 촬영 때 주 52시간 근무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전작 '설국열차' 제작 당시 할리우드 스태프와 일했던 경험을 살렸다고 합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괴물'과'살인의 추억' 때는 촬영 회차가 100회를 넘었지만, 이번 '기생충'은 77회차에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역배우의 안전도 꼼꼼히 챙겼는데요, 폭염이 이어지던 작년 여름 창문 너머 아이가 노는 장면을 찍어야 했는데 어린 배우의 건강을 고려해 해당 장면만 9월로 옮겨 별도 촬영을 결정했다고 하네요.

봉 감독은 "CG 비용이 조금 더 들기는 했으나 아이 보호를 위해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배우와 스텝을 생각해주는 감독 그야말로 예술을 하시네요. 존경합니다" "개봉일 30일 언제 오나요? 얼른 보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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