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종려상' 봉준호 기생충…국내 예매율 3배 '껑충'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죠. 출연 배우들도 함께 환호하며 기뻐했습니다.

[송강호/배우(화면출처: 칸 영화제) : 인내심과 그리고 슬기로움과 그리고 열정을 가르쳐주신 존경하는 대한민국 모든 배우분들께 영광을 바치겠습니다.]

폐막식에 함께 참석한 송강호 씨는 봉준호 감독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봉 감독을 끌어안고 그 누구보다 기뻐했습니다.

봉 감독의 요청으로 시상 무대에 오른 송강호 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모든 배우들에게 영광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국 취재진들과 만나서는 한국영화를 격려해주고 응원해준 영화 팬들과 '기생충'에 함께했던 스탭들, 또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극 중 송강호 씨의 가족으로 나왔던 배우 최우식 씨와 박소담 씨 역시 SNS로 수상의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기생충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관심은 더 높아졌습니다. 예매율도 3배나 껑충 뛰었습니다.

영화의 주역들은 내일 국내에서 언론시사회를 진행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