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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소수자 혐오 폭력화…관련 집회 보호 강화해야"

인권위 "소수자 혐오 폭력화…관련 집회 보호 강화해야"
▲ 경찰과 충돌하는 퀴어축제 반대단체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찰청장에게 "적법한 집회를 최대한 보장하고 제3자의 방해로 집회의 자유가 제한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대구 동성로에서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퍼레이드를 퀴어축제 반대단체가 막는 등 마찰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축제조직위는 경찰이 반대단체의 집회 방해를 방치했다며 인권위에 진정했습니다.

인권위는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는 집회의 자유가 보장되도록 제3자의 방해를 받지 않아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성 소수자와 이주민·난민 등 사회적 소수집단에 대한 혐오와 반대 움직임이 조직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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