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멕시코 3대0 완파…1승 1무로 'U-20' 16강 예약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일본이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완파하고 16강 진출을 예약했습니다.

일본은 폴란드의 그디니아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2차전에서 미야시로 다이세이의 2골 활약을 앞세워 멕시코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1차전에서 에콰도르와 1대 1로 비겼던 일본은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해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이탈리아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일본은 이탈리아와 최종전이 남아 있지만 최소 3위를 확보해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6개 조 1, 2위 12개 팀과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에 오릅니다.

일본은 전반 21분 아크 정면에서 후지모토 간야의 헤딩 패스를 받은 미야시로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뚫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일본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후반 6분 다가와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선제골 주인공인 미야시로가 후반 32분 한 차례 더 골망을 흔들면서 3대 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A조의 세네갈은 2차전 상대 콜롬비아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려 B조의 이탈리아와 함께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사진=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