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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KIA, 691일 만 '7연승'…절정의 타격감 뽐내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KT에 무려 17점을 뽑으며 7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주 KIA는 정말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KT를 상대로 17점을 뽑아낸 KIA 타선은 어제(26일)도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1회 선두타자 최원준부터 최형우까지 네 타자 연속 안타를 치며 순식간에 3점을 내 기선을 잡더니, 8대 1로 앞선 8회엔 대거 9점을 보태며 17대 5, 대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전원 안타에 장단 20안타가 터졌는데 2번 타자 박찬호가 5타점을 기록했고, 이창진과 나지완은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KIA의 7연승은 691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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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키움에 3대 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대타 박한이가 극적인 2타점 끝내기 안타를 쳐 한화와 공동 6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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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K와 3위 NC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습니다.

김광현과 루친스키가 모두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NC가 8회 말 상대 실책을 틈타 먼저 0의 균형을 깼지만, SK는 9회 초 로맥이 솔로 아치를 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로맥의 3경기 연속 홈런에 분위기를 탄 SK는 이어진 원아웃 2루에서 배영섭이 결승타를 쳐 2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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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는 한화 선발 서폴드에게 희생플라이로만 2점을 뺏어낸 두산이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두산 선발 이영하가 시즌 6승째를 따냈고, 윌슨이 호투한 LG는 롯데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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