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인 오늘(26일) 트윗에서 볼턴 보좌관이 어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한 북한의 발사체를 '작은 무기들'로 표현하며 "김 위원장이 자기에게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24일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나오지 않는 이상 북미대화는 재개될 수 없으며 핵 문제 해결 전망도 그만큼 요원해질 것'이라며 대미 압박 수위를 한층 더 높인 상황입니다.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이어 이번에는 북한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 보좌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셈이어서 3대 외교 난제를 둘러싼 트럼프 행정부 내 균열 내지 엇박자도 심화하는 양상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