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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고 값싸고" 이른 여름휴가 대세…6월 항공·호텔 예약↑

"여유롭고 값싸고" 이른 여름휴가 대세…6월 항공·호텔 예약↑
이른 여름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국내 항공·호텔업계에서는 '6월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해진 지 오래입니다.

한 달 더 이른 5월 바캉스족을 잡기 위한 노력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2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국제선인 대구∼나리타 노선의 6월 예약률은 2년 전 같은 기간에 비교해 23% 증가했습니다.

부산∼마카오 노선은 16.9%, 부산∼다낭 노선은 16.2%가 증가한 상태입니다.

아시아나의 경우 지난해 6월 아시아나 항공기 지역별 탑승률은 5년 전과 비교해 일본·중국·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은 10%포인트,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김해국제공항의 지난해 6월 해외 여행객 수는 2년 전 같은 기간에 비교해 8만 6,500명, 27% 늘어났습니다.

이진수 에어부산 직원은 "항공권이나 숙소 예약이 어렵고 가격도 비싼 7, 8월 성수기보다 초저가 프로모션 등이 많은 6월과 5월에 이른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철 국내 최대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특급호텔도 6월 숙박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해운대 조선비치호텔 한 관계자는 "올해 6월 개별관광객의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면서 "프로모션을 빨리 진행하는 이유도 있지만 '얼리 바캉스'에 대한 수요 자체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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