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부양의 책임이 가족에게 있다는 인식은 줄고,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거나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뚜렷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17년치 통계청 사회조사를 분석한 결과, 부모부양을 누가 할 것이냐는 물음에 '가족'이라고 답한 비율이 2002년에 70.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는 26.7%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반면 '사회 혹은 기타'라고 응답한 비율은 2002년 19.7%에서 2018년 54.0%로 크게 올랐습니다.
'스스로 해결'이란 대답도 2002년 9.6%에서 2018년 19.4%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셉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