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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펠로시에 "돕지 않는다" 또 공격…"美 민주는 방해꾼"

트럼프, 펠로시에 "돕지 않는다" 또 공격…"美 민주는 방해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강력히 견제하는 민주당과 이를 이끄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겨냥해 국정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러시아 스캔들' 의혹 수사는 부당했으며 특검 결과 공모나 사법방해가 없다고 나타났지만, 야당은 자신을 괴롭히고자 이를 다시 조사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펠로시 의장에 대해 "나는 펠로시가 이 나라를 돕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은 "민주당원들은 방해꾼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이 "나라를 심하게 해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에 대해 제정신이 아니라고 하는 등 험한 발언을 한 데 대해서도 펠로시가 먼저 원인 제공을 했다면서 "그녀는 끔찍한 말을 했다. 그래서 나는 단지 응수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기반시설 논의를 위해 민주당 지도부와 만났으나 3분 만에 끝낸 뒤 펠로시 의장에게 '끔찍한 말을 했다'고 비난하고선 자리를 떴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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