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 시민단체들, 앨라배마 낙태금지법 반대소송…줄소송 이어질듯

미 시민단체들, 앨라배마 낙태금지법 반대소송…줄소송 이어질듯
미국시민자유연맹 ACLU 등 미 시민단체들이 현지시간 성폭행 피해로 인한 낙태까지 전면 금지한 앨라배마주(州) 낙태금지법의 무효화를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단체는 앨라배마주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낙태금지법이 도를 지나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케이 이베이 앨라배마 주지사가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응급상태를 제외한 모든 경우의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미 전역에서 낙태 찬반 논쟁이 불붙은 가운데 제기됐습니다.

앨라배마 낙태금지법은 성폭행, 근친상간으로 인한 임신의 낙태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이 법은 여성의 낙태 선택권을 인정한 1973년 연방대법원의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뒤집는 것을 겨냥한 입법이라고 시민단체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