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초미세먼지·오존 농도 '나쁨'

오늘(24일)은 때 이른 한여름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현재 충청과 전북 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 이렇게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고요, 한낮에는 경북 의성이 36도, 강릉이 34도, 서울도 32도까지 오르면서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이렇게 날도 더운데 공기까지 탁하겠습니다. 남서쪽에서 뜨거운 공기와 함께 중국발 미세먼지도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오늘 대부분 권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한편 건조 특보는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 지방은 건조경보로 한 단계 더 격상돼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겠고요, 또 전 권역에서 오존 농도도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오늘보다는 기온이 조금 내려가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30도 안팎으로 덥겠고 다음 주 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