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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명도집행 불법" 구 상인들 재발 방지 촉구

"노량진수산시장 명도집행 불법" 구 상인들 재발 방지 촉구
▲ 구 노량진시장 명도집행 진입 시도

노량진수산시장 구 시장 상인들과 시민단체들이 최근 이뤄진 노량진수산시장 명도집행이 불법이라며 사법부가 재발 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구 시장 상인들과 빈곤사회연대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2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일 중앙지법 집행관과 노무자, 수협 직원 100여 명이 기습적으로 진행한 6차 명도집행은 불법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점포 상인에게 집행관이 명도집행을 고지하지 않았다"며 "명도집행 당시 법원에 신고한 노무자 인원은 15명이지만 실제로 진행을 집행한 직원은 20명"이라며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집행 대상 물건은 수협 직원들과 용역들이 직접 이동시키고 훼손시켰다"며 "폭력과 폭언을 동반한 집행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사법부가 불법 명도집행을 묵인하고 방조한다면 국민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중앙지법은 불법 명도집행과 관련해 무효를 선언하고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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