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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너무 잘 나온 '증명사진' 때문에 한 여배우가 겪은 일

증명 사진때문에 이주빈이 겪은 일(사진=이주빈 인스타그램, 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배우 이주빈이 자신의 증명사진 때문에 겪은 황당한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한 이주빈은 온라인에서 '면접프리패스 상'이라고 화제가 된 증명사진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사실 이게 사진관에서 찍은 증명사진이 아니다"라면서 "드라마 소품용으로 필요해 스튜디오 촬영 중에 급하게 찍은 사진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증명사진 도용된 이주빈 (사진=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증명사진 도용된 이주빈 (사진=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이날 이주빈은 증명사진 때문에 법정 싸움까지 가게 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증명사진이 잘 나왔다고 생각해 SNS에 올렸는데 처음에는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다가 점점 허위 매물 사이트에 저 사진을 도용해서 저인 마냥 장사하시더라"면서 "중고 거래사이트에 신분증을 제 사진으로 속여서 사기거래까지 하고 난 다음에 법원에서 연락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증명 사진때문에 이주빈이 겪은 일(사진=이주빈 인스타그램, 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그러면서 "또 불법 안마시술소에서 제 사진을 사용해 회사관계자가 전화했더니 '저희 가게에 출근하는 아가씨인데요'라고 말하더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를 듣던 MC 전현무는 "녹음해서 다 신고해야 한다","정신 나갔네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앞서 이주빈은 지난 2017년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뷰티촬영 끝나고 스튜디오에 있는 옷으로 대충 구색맞춰서 급하게 찍음 나 진짜 회사원 같다 신기해"라며 해당 증명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설로 남을 증명사진이다", "사진관에 걸려있을 것 같아요", "너무 예뻐서 말을 잃었다"라며 이주빈의 미모를 칭찬했습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면접프리패스 상 증명사진'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이주빈의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는 지난달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주빈의 증명사진이 불법 스포츠토토사이트,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도용되고 있음을 꾸준히 제보받아 왔다"면서 "경고와 주의 수준에서 해결해왔으나 더는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이주빈 인스타그램, 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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