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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북미 관계 냉각에 시진핑 방한 불투명

미중 무역전쟁·북미 관계 냉각에 시진핑 방한 불투명
북미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마저 격화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6월 말 방한 추진이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다음달 말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남북한 동시 답방과 미중 정상 회동을 성사시키려던 중국의 계획에 변수가 생긴 셈입니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는 다음달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 즈음해 남북한을 방문하려 했으나 꼬여버린 외교적 상황 때문에 고심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은 남북한 양쪽으로부터 방문 요청을 받은 상황이라 G20 정상회의 앞뒤로 평양과 서울을 찾아가 북한 비핵화 문제 중재와 더불어 사드 한반도 배치 갈등 이후 경색된 한중 관계 복원에 나설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에 이어 화웨이를 전방위로 압박하는 등 무역전쟁이 커지고 있어 북한뿐 아니라 한국 방문도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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