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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웃도는 폭염에 차 안에 둔 배터리서 불길

30도 웃도는 폭염에 차 안에 둔 배터리서 불길
30도를 웃도는 때이른 폭염 속에 차량에 놓여있던 낚시용 배터리가 자연발화 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2시 50분쯤 광주 동구 산수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차창 깨고 화재 진화하는 경찰 (사진=광주 동부경찰서 산수파출소 제공, 연합뉴스)
소방대원보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광주 동부경찰서 산수파출소 대원은 승합차 운전석에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치솟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로 차량 앞 유리를 깨고 불을 껐습니다.

과학수사반 감식결과, 불은 차량 내부에 충전하기 위해 놓아둔 낚시용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찰은 30도를 웃도는 한낮 폭염에 차량 내부 온도가 치솟으면서 배터리가 자연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광주 동부경찰서 산수파출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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