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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네덜란드에 완패…VNL 1주 차 3전 전패

한국 여자배구, 네덜란드에 완패…VNL 1주 차 3전 전패
▲ VNL 네덜란드전에서 스파이크하는 표승주(왼쪽)

한국 여자배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첫 시험무대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 (VNL) 1주 차 일정을 3연패로 마쳤습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늘(24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알렉산더 리치홀에서 열린 대회 예선 1주 차 4조 3차전에서 세계 7위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패했습니다.

터키 (세계 12위), 세르비아 (세계 1위)에 내리 진 한국은 강팀 네덜란드를 만나 이번에도 첫 승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한국의 네덜란드 상대 통산 전적은 10승 9패가 됐습니다.

유럽 강호들과의 VNL 1주 차 일정을 승리 없이 마감한 한국은 중국 마카오로 무대를 옮겨 2주 차 경기에 나섭니다.

한국은 장신의 네덜란드를 맞아 세터 이다영의 빠른 토스를 바탕으로 중앙과 전후좌우의 다양한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한국에는 분명히 기회가 있었지만, 결정적인 고비마다 서브 리시브가 버텨주지 못했고, 이는 뼈아픈 연속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의 범실 개수는 21개로 네덜란드 (16개)보다 6개 더 많았습니다.

한국은 블로킹과 서브) 싸움에서도 네덜란드에 밀리며 결국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한국은 김희진이 11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습니다.

표승주가 10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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