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28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순방에 나선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섀너핸 대행이 하와이와 자카르타, 싱가포르, 서울, 도쿄를 방문하기 위해 28일 출발한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각국 방문 날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보도자료에 기재된 순서대로 방문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국방부는 "싱가포르에서 섀너핸 대행은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지역의 핵심 지도자들을 만나고 새 인도아시아태평양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샹그릴라 대화는 아시아 최대 안보회의로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립니다.
이에 따라 섀너핸 대행의 방한 시점은 샹그릴라 대화 이후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미국 정부는 '인도태평양'이라는 용어를 즐겨 쓰지만 국방부는 이날 '인도아시아태평양'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섀너핸 대행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인데 앞서 지난 4월 1일 정경두 국방장관이 워싱턴DC에서 섀너핸 대행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